신화와 전설 속 심해 생물의 출현심해 생물에 대한 인류의 최초 관심은 과학적 탐사가 아닌 신화와 전설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고대 문명에서는 바다를 신성하고도 위험한 세계로 인식했으며, 그 안에 살아가는 존재들은 인간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생명체로 상상되었습니다. 그리스 신화의 스킬라(Scylla), 북유럽 신화의 크라켄(Kraken), 동양의 해룡(海龍) 등은 바다 속에 존재하는 미지의 생명체로서 두려움과 경외의 상징이었습니다. 이러한 존재들은 당시 항해자들이 목격한 실제 생물의 과장된 표현이거나, 바다의 위력을 형상화한 상징물로 해석됩니다. 이 시기는 심해 생물이 실제보다 신화적 이미지로 강하게 인식되었던 시기였습니다. 고대 항해 기록과 괴이한 생물 묘사기록 문서로서 심해 생물의 존재가 언급되기 시작한 ..